[다이슨 에어랩] 에어랩으로 자갈치 머리 만들기

작년에 선물로 받은 다이슨 에어랩!

너무너무 잘 써서 이미 뽕 뽑은 것 같아요~!

선물 받았을 때는 긴 생머리라서 S컬 만들 때 잘 썼는데, 단발로 자르고부터는 한동안 드라이로만 사용했어요.

중단발이 된 지금은 뭔가 말 수 있는 머리카락이 생겨서(?) C컬 말 때 요긴하게 쓰고 있어요.

 

구성품을 골고루 잘 쓰고 있진 않구요.

딱 요렇게 3개만 써요~! 굵은 컬을 좋아해서 롱배럴은 큰 사이즈로 쓰고 있어요.

두 개가 컬 방향이 다르니까 앞머리 양쪽 말 때 각각 써요.

전 앞머리가 좀 긴 편이라 큰 사이즈가 잘 맞아요~!  

 

원래는 앞머리 볼륨 줄 때만 쓰다가 실수로 옆머리가 말리면서 바깥쪽 컬이 생겼어요.

어? 이거 전체적으로 하면 자갈치 머리 가능하겠는데? 하고 시도해 봤어요.

제가 약간 길치, 방향치라서 컬 방향도 헷갈렸는데 나름 시스템(?)을 이해했어요. 

 

위에서 바라봤을 때 화살표가 아래쪽으로 오는 방향을 끼운 후, 오른손으로 딱 저 모양으로 쥐고

왼쪽 머리에 갖다 대면 저절로 바깥쪽 컬이 생겨요.

머리 따로 잡거나 나눌 필요 없이 아래쪽에 그냥 갖다 대기만 해도 생겨요.

왼쪽 완성 후, 손 위치 바꾸지 말고 어깨를 더 뒤로 젖혀서 오른쪽 머리에 갖다 대요.

만약 이게 불편하면 반대 방향 배럴을 끼운 후, 저렇게 쥐고 손목을 꺾으면 바깥 씨컬 나와요~!

※ 컬이 안 생길 경우, 손은 그대로 배럴을 바꾸든지, 배럴은 그대로 손목 방향을 바꾸면 됩니다.

 

짜잔~!

중단발 자갈치 머리 완성이에요.

머리 손질할 때 유독 똥손인데 다이슨 에어랩 도움 많이 받고 있어요.

S컬 만들 때보다 100배 쉽고, 빨리 돼요.

단골 미용실 원장님께서는 에어랩도 머리 상한다고 하셨지만... 전 잘 못 느끼겠어요.

유지력은... 제가 워낙 실내에만 있어서 오래 가는 편이에요!

이상 대만족템 에어랩 후기였습니다. 강추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