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도시락 싸기 5주차(마요네즈새송이볶음, 닭가슴살볶음밥, 감자된장조림, 두부부침, 무나물)

신상 도시락!

예전부터 딱 이렇게 생긴 도시락을 사고 싶었는데, 다이소에도 MUJI에도 없던 것이

JAJU에 있었네요~! 

2단으로 싸 가서 다 먹으면 아래 사진처럼 1단으로 들고 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그것보다는 길쭉해서 반찬 담으면 예쁠 것 같아요.

 

두부는 항상 종가집 손두부!

꽈리고추를 사 봤어요.

살면서 처음 사 보는 식재료들이 참 많네요^^

 

김치볶음밥 만들 때 먹으려고 쟁여 뒀던 닭가슴살!

이젠 남편 다이어트를 위해 활용해야겠어요~!

굽네 닭가슴살 슬라이스 되어 있어서 편하고, 구우면 바삭해서 맛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촉촉한 닭가슴살 별로 안 좋아해서... 퍽퍽, 바삭이 좋아요!

 

5/3 (월)

메뉴: 닭가슴살 볶음밥

후식: 밤식빵

 

굽네 닭가슴살, 양파, 새송이버섯 찹찹찹 썰어서 만들었어요.

간은 늘 그렇듯 간장 1, 굴소스 1

볶음밥으로 시작해서 오믈렛으로 끝난 느낌...

밤식빵은 광주 빵집 중 베비에르라는 곳에서 샀는데 여기가 찐이네요.

최근에 어쩌다 여러 빵집의 밤식빵을 먹었는데 여기가 제일 맛있었어요.

 

5/4 (화)

반찬: 두부부침, 감자된장조림, 단무지무침

 

감자조림 찾다가 감자된장조림을 발견했어요!

국물 적은 된장찌개 같은 느낌인데, 버터가 들어가거든요.

제가 즐겨 만들어 먹는 요리 중에 '치즈된장리조또'가 있는데 뭔가 결이 비슷한 것 같아요~!

살짝 매콤한 된장에 부드러운 버터의 조화가 좋았어요.

 

5/5 (수) 어린이날

 

5/6 (목)

반찬: 무나물, 마요네즈새송이볶음, 단무지무침

 

유튜브에서 다이어트 요리를 찾다가 비빔밥을 먹고 살 뺐다는 영상을 봤어요.

밥을 적게 하고, 대신 무나물 많이, 당근이나 양파 볶은 거 같이 넣고, 고추장, 참기름에 비벼 먹었대요.

밥 양은 줄이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나름 좋은 전략인 거 같아 남편한테 그렇게 싸 줄까 했더니 싫다네요.

이미 무나물은 만들었고, 새송이버섯으로 반찬 하나 더 만들어서 넣어 줬어요.

단무지무침은 이제 끝! 다 먹었어요!

 

마요네즈새송이볶음이 너무 맛있어서 레시피 적어 두려구요.

제가 참고한 레시피는 새송이로만 만들었는데, 집에 꽈리고추가 너무 많이 남아서 넣었어요! 

새송이는 큰 거 1개 반 사용했어요.

 

1. 새송이는 조금 두껍고 둥글게 돌려 깎아요. 

2. 새송이와 꽈리고추를 기름 없이 볶아요.

3. 마요네즈 3T, 식초 1T, 통깨 적당히 넣고 소스를 만들어요.

4. 볶은 새송이와 꽈리고추를 소스에 버무려요.  

 

새송이 식감이 탱글탱글 너무 맛있어요.

마요네즈랑 식초가 되게 잘 어울리네요~! 

매운 걸 좋아해서 꽈리고추 넣길 잘 한 거 같아요.

꽈리고추도 약간 맵다는 건 처음 알았지만...

 

5/7 (금)

도시락 X

 

이번 주는 도시락을 3일만 쌌네요.

뭔가 다이어트 도시락인 듯 아닌 듯하네용~!

무나물 많이 넣은 비빔밥 왠지 굿아이디어 같은데...ㅜㅜ 

다른 방법을 찾아 봐야겠어요!

그럼, 안녕~